한편의 콘서트와 같았던 퓨전한식의 지존 - 미세스김 다이닝바 (분당 정자동)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동생 내외, 100일이 지난 조카와 함께 찾아간 곳은 정자동에 있는 미세스김 다이닝바였다.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곳에 퓨전한식으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이곳의 특징은 음식 자체의 맛과 그 맛을 더 자극하는 음식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전람회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푸드 큐레이터(본인은 이곳에서 서빙하시는 분을 이렇게 부르고 싶다^^)의 음식에 대한 자상하고도 자세한 설명이 아닐까 싶다.


빈속을 살짝 달래주던 단호박죽


사과드레싱을 곁들인 양상추 샐러드. 양상추와 크로우톤의 바삭함과 사과드레싱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식욕을 자극하게 만드는 훈제연어


바삭함과 와인소스가 은은하게 입안을 맴돌던 방게튀김


도토리 묵사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편하다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양송이 철판구이. 옆에보이는 기름장에 찍어먹는다.


입안에서 살살 녹던 갈비찜


이 집의 최고 인기메뉴 중 하나라는 스파이시 치킨.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오이채와 함께 먹으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양념이 훌륭했던 궁중 떡갈비


목포세발낙지데침. 옆에 보이는 파와 함께 먹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서비스로 나왔던 돼지고기 숙주볶음. 짭쪼름한 양념과 숙주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다.


매콤한 맛을 보인 낙지초무침. 함께 나오는 해물 부추전과 싸먹으면 맛있다.


메인메뉴인 돼지불고기와 오리훈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둘다 맛보고 싶어서 반반씩 주문^^


메인메뉴는 9가지 반찬과 함께 나온다.


여러가지 잡곡이 들어있던 대나무영양밥.


매콤하고 구수했던 해물누룽지탕


후식으로는 식혜와 약과, 과일이 나온다. 어머니 생신이라 특별한 데코레이션을 준비해주셨다^^


주문했던 메뉴는 35000원짜리 특코스였다. 다른 코스가 위의 메뉴들 중 몇가지가 빠진 것일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눈, , 입 모두 즐거운 경험이 될듯 하다.


정우생각END



by 필카의추억 | 2009/09/20 23:30 | Food & Styl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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