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WiMAX폰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며...

Runcom칩을 사용한 저가 WiMAX 폰이 Quantum Telecom이라는 제조사에서 나온다는 소식은 개인적으로 매우 반가운 소식 중 하나였다 (관련기사). 일단 Runcom칩셋은 이미 WiMAX Wave1에 대해서 국내 와이브로에서 사용하는 WiMAX 1A 프로파일 인증을 받았던 검증된 칩셋이고, 거기에다가 추가로 2.5, 3.5GHz 주파수 대역 까지 지원하니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Mass production을 가능게 하는 스펙을 갖추었다. 거기다가 Quantum Telecom이 대부분의 WiMAX 폰들이 고가인점을 감안하여 저가폰을 지향한다고 하니 현재 폰값이 엄청 비싼 국내 시장을 감안할때 이 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었다. 반가운 마음에 Quantum 측에 연락을 해보았고, HSDPA/WiMAX 듀얼에 대한 출시 가능성과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더니 고려하고 있고 혹시 이번 MWC에 참가하면 함께 이야기 해보자는 긍정적인 답변까지 들었으니 조만간 국내 시장에도 저가폰 라인업이 등장하겠구나 라는 본인의 기대는 더 커져갔다.


(Quantum Telecom
Hummer HQ1. 자료출처 - http://www.quantum3g.com/docs/qt/gallery.php?gallery=HQ1)

 

실제로 Quantum Telecom의 첫 모델은 현재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재미있게도 자동차를 모델로 한 Hummer HQ1이라는 모델이 판매에 들어갔고 가격은 299USD로 책정되어있다. GSM을 이용한 음성통화를 기본으로 WiMAX를 이용한 data 통신 및 VoIP를 지원하니 아마도 3G망이 구축이 안되고 WiMAX는 구축이 된 나라에서 사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출시된 HTCMAX 4G1000USD였던것을 생각하면 가격은 1/3 정도이니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은 있어 보인다.


이 저가폰이 국내로 진출을 하려면 일단 몇 가지 localization 작업이 필요하다. 와이브로 CM을 포팅해야 하고, 한글화도 해야하고, 키패드에 한글도 넣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GSM이 아닌 WCDMA/HSDPA를 지원해야 한다. 다행히도 WCDMA/HSDPAQuantum Telecom의 로드맵상에 있으니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 한다. 디자인이 많이 투박하지만, 나름대로 개성은 있어보인다. 특히 Hummer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힘이 투박한 외관에서 충분히 느껴지는 것은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느낌이 든다. 더군다나 다양한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WiMAX 칩셋이 내장되어있는 관계로 여러가지 나와있는 괜찮은 Client S/W만 설치하면 해외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폰이다.


아쉬운 점은 현 시점에서 환율때문에 국내의 외산 저가폰도입은 불가능해보인다.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Hummer HQ145만원정도이니 저가폰이라 부르기는 애매한 가격이 된다. 더군다가 국내 localization 작업을 거치면 가격이 조금 더 상승될 수도 있다. 물론, WCDMA/WiMAX의 시장규모가 큰 관계로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 인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경제 사정을 비추어볼때 외산 저가폰을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 침체속에 저가폰은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에서 성능을 희생하고도 가격과 휴대성을 이용하여 성공한 넷북이 등장한 것 처럼, 고가의 스마트폰들의 출시가 예상되는 올해 국내의 저가폰 출시 가능성에 대해 기대해본다.


정우생각END

by 필카의추억 | 2009/02/23 23:34 | Think I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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