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6일
퓨전중국요리 - 정자동 홀리차우 (Ho Lee Chow)
부모님께서 중국요리를 매우 좋아하시는 관계로 결국 부모님을 모시고 한끼 식사를 하러 간곳은 중국집이였다. 누구나 그렇듯 어린시절에 먹었던 요리가 가장 입맛에 남는 법이고 부모님께서 Richmond의 Red Lion을 그리워 하시는 만큼 결국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찾아간 곳은 정자동에 있는 홀리차우였다 (솔직히 본인도 중국음식이 땡겼다^^).

살짝 점심시간이 지난 상태였지만, 요새가 외식 시즌인 만큼 음식점엔 빈 테이블이 없었다. 다행히도 창가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앉게 되었다. 본인 매 끼마다 육해공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관계로 이날은 몽골리안비프, 씨푸드차우메인, 레몬치킨이 메인으로 당첨되었고, 스팀드 라이스로 기름기를 달래주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몽골리안비프보다 몽골리안램을 더 좋아하지만, 부모님께서 양고기가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관계로 몽골리안 비프를 선택했다. 원래 이것은 돌판에서 지글지글 거리는 상태로 나와야 제맛이지만 그냥 일반 접시에 나온 것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맛은 훌륭하다. 블랙빈소스의 고소함과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잘 조화되어있다.


레몬치킨은 양파즙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시큼한 맛을 살짝 잃었다. 차라리 양파를 곁들어서 주는 것보다 향만 내려고 하면 소스에 살짝 섞어서 서빙하는 것이 조금 나을 듯 싶다. 보통 이집 요리가 평균 이상의 맛을 내는 것을 감안했을때 살짝 실망스러운 맛이였다.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퓨전 중국집에 비해서 양과 맛에 있어서 추천할 수 있는 집이다. 본토 중국요리를 서양화 시킨 뭔가 퓨전적인 맛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집이다.
정우생각END
# by | 2008/12/26 12:43 | Food & Style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